먹으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음식이 있다고?

셀러리·송로버섯·파스닙…페로몬 분비 촉진

남성이 먹으면 여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는 그런 음식이 있을까? 만일

있다면 어떤 음식일까? 13일 미국 방송 폭스뉴스의 칼럼니스트인 매니 알바레즈 박사는

이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다음은 그 요약.

페로몬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 그런 음식이다. 페로몬이란 다른 사람의 행태나

생리에 변화를 유발하는 체외 분비성 화학물질을 말한다. 일부 식품이 남성으로 하여금

페론몬을 분비하게 만든다는 과학적 증거가 일부 존재한다.

이런 음식 중 첫 번째는 셀러리다. 안드로스티닌이라는 남성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함유한 식품이다. 셀러리를 먹으면 땀샘에서 안드로스테놀이라는 페로몬의 분비가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페로몬은 여성을 유혹하는 최음제로서 각종 스프레이와

화장수에 흔히 사용되고 있다. 셀러리에는 비타민C, 칼륨, 엽산, 섬유질, 칼슘, 비타민

, B6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따라서 당신이 설사 여성을 유혹하게 해준다는 말을

의심한다 할지라도 식사 때마다 먹는 것이 좋다.

그 다음 식품은 송로버섯인데 값이 비싸다는 게 흠이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셀러리처럼

안드로스테논과 안드로스테놀이 들어있다. 또한 페로몬 뿐 아니라 단백질과 칼슘,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파스닙(설탕당근)을 추천한다. 페로몬 뿐 아니라 붕소 섭취에도 좋은

식품이다. 붕소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혈중 농도를 높여준다. 파스닙에는

지방이 들어있지 않은데다 비타민 C, 엽산, 섬유질이 풍부하다.

과학적으로 좀더 분명한 근거를 갖춘 식품도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이나

굴처럼 아연이 풍부한 식품은 피부에 좋으며 뚜렷한 노화 방지효과를 낸다. 비타민

H, 즉 비오틴이 풍부한 스위스 근대 같은 식품은 모발 건강에 좋다. 이런 식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과는 별도로 여성이 좋아하는 것은 찬사, 도덕성, 친절성,

건강한 심장이라는 사실을 독자는 기억해두기 바란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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