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좋은 사람, 신용등급 낮다

무뚝뚝하고 무례하면 등급 높아

지난 해 미국 인적자원 관리협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용주의 60%가 채용 과정에서

후보자의 신용 평가를 실행했다. 하지만 고용주들의 예상과 달리 사람 좋은 성격은

신용등급이 낮고 무뚝뚝한 사람의 신용등급은 높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와 텍사스 공대 등의 공동연구팀은 신용등급과 개인의

성격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에 대해 루이지애나 주립대의 제레미 버르너스

교수는 “양심적인 성격은 좋은 등급과 관련돼 있었고 이는 이해할만한 일”이라며

“흥미롭게도 사람 좋은(agreeable) 성격은 신용 등급과 부정적인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태평스러운 사람들이 무뚝뚝하고 무례한 사람들에 비해 실제로

신용 점수가 낮다는 뜻” 이라며 “그 의미는 태평스런 사람들이 친구나 가족의 대출에

보증을 서거나 상점 직원의 제안에 따라 신용카드를 꺼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용 등급이 낮은 것은 직장에서의 나쁜 행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용주들이 상식이자 관례라고 생각하는 내용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그는 “낮은

신용등급이 직장내의 도둑질이나 기타 일탈 행위와 관련이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회사가 신용 조회를 정당화하는 이유는 신용등급이 낮은 피고용인이

결국에는 도둑질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하지만 우리의

연구결과는 이것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응용심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에 실릴

예정이며 과학뉴스 사이트 사이언스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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