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에 高大병원 김선행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김선행(金善行, 63)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산부인과학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0대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신임 김선행 이사장의 임기는

10월 2일부터 2년간이다.

김선행 교수가 이사장을 맡게 된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947년 산부인과학의 연구

발전을 위하여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국내 전체 산부인과 전문의 및 전공의 7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산부인과 분야 모학회이다.

김선행 이사장은 “최근, 특히 어려운 시기에 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전 회원의 중의를 모아 산부인과의 열악한 입지를

개선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1973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현재 안암병원 불임클리닉을 맡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불임크리닉은 1984년

국내 최초로 정자은행을 설립, 냉동정자를 이용한 체외수정(IVF)으로 첫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키는 등 불임치료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폐경여성의 건강’, ‘임상 내분비학‘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였고, 대한남성과학회,

한국발생생물학회, 대한생식의학회, 대한보조생식술학회 등에서 부회장 및 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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