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조경환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차기 이사장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曺慶煥, 52) 교수가 최근, 대한가정의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차기 조경환 이사장의 임기는 2013년 12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가정의학회는 1980년 창설된 이래로 현재 전국 약 7000여명의 가정의학 관련

의사가 활동중인 전문학회로, 적극적인 후학양성과 왕성한 학술활동을 보이며 차세대

한국 의료의 견인차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조경환 차기 이사장은 “어려운 현실 가운데 대한가정의학회가 가진 발전잠재력을

바탕으로 학회와 그 구성원의 위상을 높여 나갈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나라 일차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경환 교수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90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가정의학회 학술, 고시, 교육, 간행, 총무이사 등 굵직한

이사직을 모두 역임하고, 대한노인병학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 보스턴 하버드의대 브리검병원 노인병과와 노인병교육프로그램의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 노인병학회지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국제 편집위원으로

일하는 등 내외적으로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며 가정의학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하버드의대 교수진과 ‘노인병학 교과서’를 발간하여 현대 노인병학의

주요쟁점과 최신치료기법을 서술하는 등 노인병학의 대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남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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