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국내 최초 전 의료진 스마트 진료 개막

첨단스마트장비 전체 보급으로 모바일 병원 선도 입지 다져

평소 심혈관질환으로 종합병원 진료를 보던 김모씨는 갑자기 격렬한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급실 주치의는 즉각적인 검사와 영상촬영을 진행했고

평소 진료를 보던 주치의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의 상태에 대한 상담을 했다. 주치의는

병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를 갤럭시탭을 통해 실시간 확인하며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병원에 대기 중인 외과 전문의와 함께 방금 전 찍은

영상자료를 보면서 치료방향을 의논한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현실화 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전 진료과 및 모든 스탭에게 지급한

갤럭시탭(10.1인치)이 진료에 적극 활용됨에 따라 모바일 선도 병원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다른 병원의 경우 일부 스탭에게만 제공하여 원내 테스트 및 몇몇 진료과에

국한되어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강북삼성병원의 경우 의료계 최초 테스트

위주 운영이 아닌 실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여 의료혁명을 이끌어 나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난 7월 삼성전자와 모바일병원 MOU 체결 후 이룬 결실이다.갤럭시탭과 의료정보시스템이

연동해 WiFi가 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검사결과, 처방내용을 볼 수 있다.

또한 영상정보(X-Ray, CT, MRI 등)도 병원 진료실처럼 실시간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의료진이 응급상황에서 더욱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확한 판단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러 진료과가 협진하는 진료 시에도 의사교환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진료 받는 환자 입장에서는

더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통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주치의가 환자에게 실시간 환자의 검사 결과 및 영상 이미지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 치료에 대한 이해와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원곤 원장은 “첨단의료시스템과 진료가 하나로 최적화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고품격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모바일 병원의

메카로 지속적 시스템을 구축해 병원 모바일화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의료 산업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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