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부족해요? 개를 키우세요

개 산책시키며 주인도 건강해진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장 좋은 친구는 개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더 많이 더 빨리 걸으며 활동적인 생활방식을 즐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2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다음은 그 요약.

‘개 산책시키기가 건강에 주는 도움’의 공저자인 샌드라 매퀸 박사는 “개는

주인으로 하여금 운동을 하게 만드는 데 놀라울 정도로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동물 행태전문가인 매퀸은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은 하루 권장 운동량을 채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많다”고 설명했다.

애완동물 사료회사인 마스 페트케어사가 최근 개 소유자 1천여 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자. 이에 따르면 개 주인이 매주 하는 걷기 운동 중 3분의 2는

개 때문이다. 어린 자녀와 개를 키우는 사람들의 4분의 1은 개 때문에 정기적으로

공원을 방문한다.

매퀸은 “나는 래브라도를 한 마리 키운다”면서 “해가 진 뒤이건 비가 오는

날이건 개는 매일 산책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앞서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개를

키우는 65세 이상의 사람들 중 약 44%가 개 때문에 매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개 산책시키기는 사람들간의 공동체적 유대도 강화시켜준다. 그녀는

“개를 데리고 외출하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남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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