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2.0 컨퍼런스’ 신형 모바일기기 잔치

수면패턴 측정 손목시계…의료기록 연동 태블릿…

칼로리 소모량과 수면패턴을 측정하는 손목 시계, 혈압과 심장박동을 실시간으로

측정, 의사나 구글 헬스등에 전송해주는 손목 밴드, 환자의 건강기록을 의료기관의

정보시스템과 자동으로 연결시켜주는 태블릿 pc…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25~27일) ‘헬스 2.0 컨퍼런스’ 행사에서

소개 중인 신형 모바일 헬스기기들이다.

베이시스사는 심장박동을 모니터하면서 칼로리 소모량과 수면패턴까지 측정하는

손목 시계 겸용기기를 내놓았다. 금년 내로 199달러(약 21만원)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시판될 예정이다.

프랑스 위딩스사는 혈압과 심장박동을 측정, 곧바로 각종 사이트로 전송하는 휴대형

혈압측정기를 선보였다.  기기를 손목에 감은 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 연결하면 측정 결과가 구글헬스나 마이크로소프트 헬스볼트, 소셜 미디어

사이트, 혹은 주치의에게 곧바로 전송된다. 가격은 129유로(약 21만원). 해당 앱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체중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전송하는 체중계도 내놓고 있다.

아이디얼 라이프사는 환자의 건강기록과 의료기관 정보시스템의 자료를 자동으로

연동시키는 최초의 전자 태블릿인 ‘헬스 태블릿’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기기는 모든

종류의 휴대형 통신기기와 연결되며 언제든 자신의 건강정보를 불러올 수 있게 해준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헬스 2.0 컨퍼런스’는 헬스와 IT(정보통신 기술)의 결합에

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혁신적 제품을 시연하며 교육에 참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엔 헬스 IT 전문가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보도됐다.

    남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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