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면 조금씩 자주 먹어라” 입증

뇌가 배고파지기 전에 미리 공급해야

조금씩 자주 먹으면 고칼로리 음식의 유혹에 넘어갈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인 사람은 특히 그렇다고 한다. 미국 예일대 라치타 시나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고칼로리 음식과 저칼로리 음식 그리고 음식이 아닌

다른 물건들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뇌의 활동을 촬영했다.

자원자들의 뇌는 혈액을 통해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쾌락을 조절하는

영역 두 곳이 활성화되면서 사진 속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식욕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우리에게 자제력을 제공하는 전두엽의 앞쪽 부분은 충동을

제어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이 같은 현상은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

하지만 링거 주사를 통해 포도당을 공급하자 뇌의 쾌락중추와 자제력 중추는 배고프기

이전의 상태로 빠르게 돌아갔다.

연구팀은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식욕을 억제하려면 체내 포도당 수준을 적절히

유지시켜주는 건강식을 먹는 것이 핵심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만인 사람들은

혈중 포도당 수준이 조금만 낮아져도 탄수화물에 저항할 수 없는 유혹을 느낀다.

탄수화물은 포도당의 주된 공급원이다.

뇌는 포도당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삼아 활동한다. 뇌의 무게는 신체의 2%에

불과하지만 포도당은 신체 전체가25%이상을 소모한다. 좋은 탄수화물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현미, 파스타, 통밀 빵이고 나쁜 탄수화물은 흰 빵과 흰 설탕, 탄산음료, 케이크,

감자칩 등이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등이 20일 보도했다.

황숙영 기자 hs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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