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감염되는 폐렴, 인공호흡기가 주범

48시간 이내 발병사례가 60% 차지

병원 내에서 감염되는 폐렴의 주요 원인이 인공호흡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 의뢰해 작성한 학술연구 용역 보고서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예방을 위한 다기관 중재연구 및 효과분석’ 의 내용이다.

19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7월~지난해 6월 보고된 병원 내 감염은 3천

965건, 이 중 폐렴이 699건(17.6%)을 차지했다. 그 중 410건(58.7%)은 중환자실 등에서

사용하는 인공호흡기와 관련된 폐렴이었다. 이는 당초 폐렴이 없었던 환자가 인공호흡기

사용 48시간 내에 발명했다는 뜻이다.  폐렴은 병원 내 감염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60%를 차지한다.

    황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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