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콜레스테롤 먹으며 커진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식량 역할

악성 뇌종양은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horesterol)을 흡수하면서 성장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종합 암센터 연구팀은 최근

교모세포종(glioblastoma)으로 불리는 악성 뇌종양의 성장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형태의 악성 뇌암으로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한다.

뇌종양을 구분한 4개의 등급 가운데 가장 심한 악성인 4등급에 해당하며 미국인 암

사망원인의 4위를 차지한다.  

연구 결과 교모세포종은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흡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양이 콜레스테롤을 흡수하는 과정을 차단할 경우 악성 뇌종양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팀은 “이 방법만 찾을 수 있다면 독성이

심한 항암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뇌종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좁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물질로 흔히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많이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영국에서는 매년 5000명이 뇌종양 판정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3600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암 발견(Cancer Discovery)’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가 16일 보도했다.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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