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투병한 대장암은 어떤 병?

붉은 살코기 피하고 내시경 검사 받아야

한국 프로야구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이 14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2007년

한화 코치 시절 암 진단을 받은 지 4년 만이다.  53세라는 아까운 나이에 그를

데려간 대장암은 어떤 병인지 알아보자.

대장암이란 대장, 즉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우리나라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아시아 1위, 세계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음주, 흡연, 비만이

위험요소이며 특히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잘못된 식습관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색 살코기를 많이 먹는 것은 특히 위험하다. 햄, 소시지

등 가공 육류도 좋지 않다. 팝콘, 라면, 감자 튀김처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반면 닭 가슴살 같은 흰 살코기, 생선 등은 구애 받지 않고 먹어도

된다.

채소와 과일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추천하는 ‘대장암

예방에 좋은 5색 채소 과일’은 붉은색-사과, 노란색-고구마, 초록색-양배추, 흰색-마늘,

보라색-블루베리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g. 과일은 야구공 두 개 크기, 나물 같이

익힌 채소는 한 컵, 샐러드 같은 생 채소는 두 컵에 담기는 정도다. 현미, 보리,

콩류, 해조류도 권장 음식이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된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좋다.  50세부터 5~10년 마다 한 차례 받으면 된다. 부모나 형제 중

한 명이 55세 이하에 암에 걸린 적이 있다면 40세부터 5년 마다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황숙영 기자 hs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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