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과보호, 자녀 비만 위험 높인다

놀이터에서는 따로 앉아 진득이 관찰해야

부모가 자녀의 행동 하나 하나를 간섭할 경우 자녀의 활동 반경이 좁아져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제이손 보카로 박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도시 더럼(Durham)에

있는 20개의 놀이터에서 부모와 함께 놀러 나온 아이들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을 앉아서 노는 그룹, 소극적으로 노는 그룹, 활발하게 노는 그룹 등 셋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문제는 부모가 아이들의 안전을 지나치게 염려해 행동 하나 하나를 간섭하는 경우였다.

그들의 자녀는 대부분 앉아서 노는 그룹이나 소극적으로 노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그건 위험해” “그렇게는 하지 마”라는 식의 부모의 간섭이 아이들의 활동량을

제한했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팀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놀이터에 아예 부모가 따로 앉아 있을 공간을 마련하는

게 좋다고 제안한다. 아이들 움직임 하나 하나를 간섭하기보다 따로 진득이 앉아

관찰하는 것이 자녀 건강을 위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부모의 과보호가

아이들의 운동량을 줄여 결국 아이들을 비만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for Preventive Medicine)’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9일 보도됐다.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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