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정전, 아찔했던 10분간

10일 저녁 인공호흡기 등 작동 멈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종합병원인 일산병원에서 지난 10일 한때 정전이

일어나 중환자실과 수술실, 병동 일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때문에 중환자실의

인공호흡기 등 거의 모든 의료장비의 작동이 멈췄고 중환자 7명은 의료진의 수동

인공호흡을 받아야 했다. 당시 수술을 받던 환자는 없었다.

일산병원에는 다른 종합병원과 마찬가지로 전기 공급이 끊어지면 30분~1시간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비상시스템이 갖춰져 있지만 이날 작동하지 않았다.

병원측은 “전기 장비에서 불꽃이 튀면서 정전이 일어났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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