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하면 근육 부상 잦다

‘성장 비타민’으로 뼈 키우고 근육 손상 예방 효과

뼈를 강하게 하고 키를 크게 하는 효과도 있어 ‘성장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D가

근육 부상을 막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의학 정형외과협회(American Orthopaedic Society for Sports Medicine’s)는

비타민D가 미식축구 선수들의 근육 손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할수록 운동선수들이 근육 부상을 더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식축구 선수 8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비타민D 수치를 조사한 뒤

이 수치가 근육 손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89명 가운데 27명의 비타민D 수치가 결핍 수준이었고 45명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선수들일수록 근육 손상 등 근육

관련 부상을 더 많이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칼시페롤(Calciferol)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와 버터, 우유에

많이 들어있다.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자라게 하기 때문에 키가 크는데 도움을

준다. 2008년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팀은 사춘기 여학생들이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작고 뚱뚱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밖에서

많이 뛰어 노는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아이들보다 더 크다는 연구도 있다.

연구팀은 “비타민D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운동선수들의 근육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비타민D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앞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스포츠의학 정형외과협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인 유레칼러트 등이 10일 보도했다.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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