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콜라, 뱃살 더 찌운다

인공감미료, 다이어트에 도움 못 줘

다이어트 콜라가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시면

오히려 뱃살이 더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 헬스 사이언스 센터의 헬렌 하츠다 교수는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474명을 대상으로 음료와 복부 비만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약 10년 동안 진행된 연구 결과 다이어트 음료를 즐긴 사람 가운데

약 70% 가량이 오히려 허리 사이즈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지 않은 사람은 약 12% 정도만 허리둘레가 늘어났다.

인공 감미료가 체중을 불리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인공 감미료의 단 맛에 길들여지면 더 많은 달콤한 음식이 먹고 싶어져 결과적으로

칼로리 섭취가 늘어난다는 것이 살이 찌는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연구팀은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뱃살을 찌게 할 뿐 아니라 당뇨병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쥐를 대상으로 칼로리가 거의 없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3개월 동안 먹인 결과 이들의 혈당 수치가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아스파탐은 단 맛을 내기 위해 다이어트 콜라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감미료다.

이번 연구 결과는 25일 미국 당뇨병 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MSNBC 등이 28일 보도했다.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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