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일하면 대장암 확률 2배

직장암 확률도 44% 높아져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서 일을 하면 대장암의 위험이 두 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918명과 일반인 1021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직업과 평소 앉아 일하는 시간 등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10년 이상 가진 사람들의 대장암 발병 확률은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암에 걸릴 가능성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하는 직업인에

비해 44% 가량 높았다. 

최근 앉아서 일하는 직종이 늘면서 근무 형태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여러 가지 연구가 진행돼 왔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암학회 파텔 박사 연구팀이 “하루 앉아 있는 시간이 6시간

이상인 사람은 3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숨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성인 남녀 12만 3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당시 연구 결과 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있을 경우 여성은 평균 37%, 남성은 18% 가량 사망 확률이 높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전염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소개됐으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폭스뉴스 온라인 판 등이 21일 보도했다.

 

이완배 기자 blackhar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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