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 수시모집, 경쟁률 5.9:1로 마감

2015~2017학년도엔 경쟁률 급등 예상

2012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6일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5.9:1로 지난해 5.13:1보다 높았다.

의·치·약학 입시전문교육기관 프라임MD는 17일 “올해 수시모집

지원자는 5천 363명으로 지난해의 4천 614명보다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인하대. 17명 모집에 272명이

지원해  16:1을 기록했다. 인하대는 작년 수시모집에서도 14.8:1로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주대 10.4:1, 성균관대 10.1:1, 건국대 8.8:1, 영남대 8.5: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는 특별전형에서도 16.3: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동국대 지역출신

전형 11.0:1, 가톨릭대 소명인재 전형 9.5:1, 경북대 지역출신 전형 9.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별전형은 2010학년도, 2011학년도에는 모두 가톨릭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지만 올해는 순위가 내려갔다.

프라임MD 유준철 대표이사는 “정부가 2015년부터 대학에 대한 자율 선택권을

부여하자 의전원을 운영하던 대학 대부분이 의대로 돌아가겠다고 했다”며 “지금은

경쟁률이 소폭 증가했지만 2015년부터는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의전원

모집인원이 줄면서 새로 준비하는 수험생 인원도 줄겠지만 기존 수험생들은 포기하기

보다는 의전원 입시와 편입학의 기회를 모두 노린다는 것이다.

2015학년도부터 의대와 의전원을 함께 운영해온 대학들이 단계적으로 의대로 전환하고

2017학년도에는 의전원만 운영해온 대학들이 의대로 전환한다. 의전원 체제가 계속

유지되는 대학은 가천의과대, 강원대, 건국대, 동국대, 제주대 등 5곳이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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