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훌라후프, 1시간 활보 효과

“체중 조절에 도움 된다”

30분간 훌라후프를 하는 것은 1시간 동안 6~7km를 활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분당 110m 정도를 걷는 것으로 지각할 것 같을 때

서둘러 걷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여서 운동 강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라크로스캠퍼스 존 포카리 박사팀은 훌라후프 강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16~59세 여자 16명에게 30분간 훌라후프를 하게 한 뒤 산소소비량, 심장

박동수, 운동 강도 등을 측정했다. 이 강좌에서는 비디오를 보며 몸동작을 섞어 훌라후프를

돌린다. 그 결과 30분 운동으로 210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을 발견했다.

포키리 박사는 “총 에너지 소비량을 따져봤을 때 훌라후프는 체중 조절에

충분히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덴버에서 ‘체계적인 운동이 약’이라는 세계 공의회와 공동으로

열린 미국대학 스포츠의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고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3일 보도했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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