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트렁크에 둔 음식, 식중독 위험

식약청,“냉장하거나 2시간 내에 먹어야”

최근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식중독 환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해

식품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야외활동 시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한

식품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하여야만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청은 외부 온도에 따른 자동차 트렁크 및 식품의 온도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트렁크 온도가 외부보다 약 6℃ 높고 외부온도가 30℃인 경우

냉장상태(0~10℃)이던 달걀과 육류가 식중독균이 가장 잘 자라는 온도인 36℃에 도달하는데

2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김밥의 경우,  황색포도상구균이 최소 안전기준인

g당 1만마리에 도달하는데도 2시간 걸렸다.

식약청은 “식품을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 적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보관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가능한 2시간 이내에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청은 이어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한편 식품은 가능한

한 74℃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채소 등은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철저하게 세척

또는 소독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식중독 환자는 4~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09년  전체 환자 가운데

54.0%, 2010년 41.6%가 이 시기에 식중독에 걸렸다.

박도영 기자 catsal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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