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도톰女와 구리빛 얼굴男이 “매력”

남자는 외모-얼굴 빛, 여자는 얼굴 빛 살펴

이성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는 단순화하기 어렵지만 사람들은 평범한 얼굴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남자는 여자의 외모와 피부 빛을 모두 보고, 여자는 남자의 피부

빛을 주로 따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크리스토퍼 세드 교수팀은 수천 명의 얼굴 생김새와 얼굴 빛을

섞어 만들어 생김새와 반사율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눈 50가지 유형의 얼굴을 남녀

학생 각각 20명에게 보여주고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생김새는 코

크기, 입술의 도톰함 같은 것에 차이가 있고 반사율은 얼굴 빛의 밝음과 어두움,

또는 붉은 입술 등 빛깔에 차이가 있었다.

연구 결과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와 얼굴색을 모두 따져서 매력 있다 없다를 판정한

반면 여자는 남자의 얼굴 빛에 더 관심을 뒀다. 즉, 남자들은 도톰한 입술이나 큰

눈 등 여성적인 얼굴을 좋아했다. 반면 여자들은 거무스름한 피부에 여성적인 느낌이

나는 남자를 좋아했다.

세드 교수는 “남녀 모두 평균적인 얼굴이 매력적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따져보니

가장 평범한 얼굴은 매력적으로 꼽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실릴 예정이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24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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