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만족하는 사람, 투표에 더 참여 한다”

美 연구진 “삶의 만족도-정치 참여도 비례”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은 행복해 하지 않는 사람보다 투표에 더 참여하고

정치 활동에 더 적극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변화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활동 참여나 투표에 덜 적극적이라는 기존 생각에 반대된다.

미국 베일러대학교 패트릭 플라빈 교수팀은 미국 선거에 참여한 사람 1300명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참가지수 등의 자료를 분석했다. 정치적 활동은 정치 캠페인

자원봉사, 집회 참석, 후보자 지지, 스티커나 버튼 장식 등의 활동이 포함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입, 성별, 인종, 교육수준과 같은 다른 요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만족도와 정치 참여도는 비례했다.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정치적

참여도가 높았고 반대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정치적 활동에 덜 참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예전의 연구결과가 설 땅을 잃게 됐다”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할수록 정치 참여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행복연구 저널(Journal of Happiness Studies)’에 게재될 예정이며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뉴스와이즈 등이 최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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