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칭얼댄 아기, ADHD 위험 높다

아기 때 성깔 부리면 좀 자라도 마찬가지

다른 아기들에 비해 유난히 많이 울고 잠도 잘 자지 않으면서 먹는 것도 까다롭게

구는 아기들은 좀 자라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행동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바젤대학교 정신과학협회 미르야 헬렌 헤미 박사는 1987~2006년 동안 젖먹이

아기 때 습관과 5, 6 세 먹어서의 행동장애와의 연관성 등을 연구한 22건을 재분석했다.

이 22건의 연구는 총 1만6848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었다.

연구대상 어린이 가운데 1935명이 ADHD나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등 이른 바

행동장애를 보였다.

헤미 박사는 “특히 갓난아기 때 많이 울고 먹거나 자는데 문제가 많았던 아기들일수록

좀 더 자랐을 때 이런 행동 장애를 나타내는 비율이 다른 아이들보다 20%나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기 때 유난히 성질을 부리고 부모를 애 먹이는 아기들이 있으며, 이런

아기들이 좀 더 자라도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원인을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질환기록(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소개되었으며

미국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20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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