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 새 대표이사에 장인우 씨

장홍선 회장의 장남, 2세 경영체제 들어가

근화제약이 본격적인 2세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근화제약은 배상진 대표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하고 장홍선 회장의 장남인 장인우

씨(41세)가 새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장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모건스탠리증권,

홍콩 크래리언증권, 월드케어코리아 대표이사, YNK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2010년 근화제약 전무로 영입됐다.

장 대표는 특히 근화제약 관계사로 국내 수입차딜러인 고진모터스, 선인자동차

근무할 당시 아우디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보급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근화제약은 2010년 3월 장홍선 대표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하고 배상진 단독대표이사체제로

운영됐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근화제약이 당분간 전문경영인체제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장 대표의 선임으로 2세 경영체제로 전환됐다.

한편 현재 2세 경영체제에 들어갔거나 준비하는 국내 제약사는 50여 곳이며 최근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부사장을 선임한 일동제약을 비롯해 이미 3세 경영체제에

돌입한 곳도 있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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