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은 타고나기보다 훈련으로 더 발달

실제 냄새 맡는 것과 상상하는 뇌 활동 비슷

냄새를 잘 맡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 난다기 보다 훈련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리용 제1대학의 제인 플래일리, 장-피에르 로옛 박사 등은 전문 향수제조자가

되려고 하는 대학생들에게 특정 향을 실제 맡았을 때와 향의 화학적 이름이 스크린에

나오면 그 향을 상상하도록 하고 각각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향을 실제 맡아 인식하는 것과 상상하는 경우에 뇌 활동이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후각도 시각이나 청각처럼 향을 느끼는 내부 인식과정을 거쳐 그 향의

이미지와 냄새를 재활성화 하는 방법으로 뇌 속에서 상상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또 후각 훈련을 하면 냄새를 마음속으로 상상하는 것을 포함해 뇌의

활성화수치가 영향 받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향을 쉽게 감별할 전문성이 있는

사람일수록 후각 훈련의 성과가 더 높았다. 따라서 후각 훈련을 하면 뇌의 활성화

정도가 높아지고 더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미묘한 냄새 차이를 구별할 수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인간뇌지도(Human Brain Mapping)’ 저널에 게재됐으며 과학뉴스사이트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16일 보도했다.

박도영 기자 catsal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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