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열 경쟁률 12대 1, 올해도 1위

10년간 부동의 1위 차지

의약계열의 진학 경쟁률이 올해도 가장 높은 12.2대 1을 기록하며 10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교육통계 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의약계열 진학

경쟁률은 2000년 이후로 꾸준히 전체 7개 계열 중 1위를 차지했다. 9.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2005년 이후로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인문, 사회, 교육, 예체능 등 다른

계열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10년에는 1만6266명의 의약계열 정원을 두고 19만8222명이 지원해 10년 동안

가장 높은 1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경쟁률이 7대 1로 가장 낮은 예체능

계열의 1.7배에 이른다.

의약계 전공은 입학 당시의 경쟁률뿐 아니라 취업률도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사람을 조사한 통계자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졸업자의 취업률이 가장 높은

전공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의학 분야였다. 1위는 2010년 졸업생 2688명 가운데 2490명이

취업에 성공한 의학 전공(94.1%)이었다. 2위는 치의학 전공(84.7%)이고 한의학 전공(77.0%)과

약학 전공(75.8%)이 뒤를 이었다.

대학 졸업자 중에서는 취업률 상위 1~4위까지가 모두 의약계열이었고, 대학원

졸업자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상위 1, 2위 및 5위가 의약계열로 나타났다.

    유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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