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한 도심 속의 자전거, 운동 안 된다

공기 오염-교통혼잡 스트레스 등이 방해

건강을 챙긴다고 출퇴근을 자전거로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정도로 봄철 자전거

족의 활동이 활발하지만 혼탁한 도심에서 타는 자전거는 오히려 심장마비 위험을

높이는 등 운동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데이비드 스피겔할터 박사 등은 심장마비와 관련된 36건의

연구를 재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마비 원인은 어느 것 한가지로 모아지지 않고 다양했다.

개중에는 교통 혼잡, 공기오염, 부정적인 마음, 술과 커피, 과식 등도 끼었다.

한가지 두드러진 사실은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보다 혼탁한

도심에서 자전거를 많이 타는 사람들의 심장마비 위험이 높다는 것.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면 교통혼잡과 사고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오르막을 갈 때 숨을 헐떡일 정도로

페달을 밟는 육체적인 한계, 매연 등 위험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심장마비의 원인을 한가지로 집약할 수는 없지만 건강을 위한답시고

타는 도심 속 자전거는 운동이 별로 안되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란셋(Lancet)’ 온라인 판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24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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