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의식 회복단계 들어

수면제 양 조절하며 호전상태 파악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이 의식을 회복해 가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석 선장의 의식이 완전히 회복될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점차 의식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9일 국내에 이송된 후 두 번의 수술을 받은 석 선장은 현재 자발적

호흡에 적응하는 치료를 받고 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석 선장은 아직 호흡기를 완전히 뗄 정도의 단계는 아니다”라며

“수면제의 양을 조절하며 호전 정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장시간 호흡기를 통해 자가 호흡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한

번에 호흡기를 제거하지는 않는다. 호흡기를 잠시 제거했다가 호흡이 가빠지면 다시

호흡기를 부착하고 다시 호흡이 안정되면 호흡기를 다시 제거하는 훈련을 반복하게

된다.

아주대병원측은 지난 3일 1차 수술 후 의식을 잠시 회복했다가 다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치료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석 선장은 지난 11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구강호흡보다 기관 절개로 인한 치료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 기관 절개술을 실시했다. 코메디닷컴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석 선장의 치료와 관련, 목구멍으로 튜브를 삽입한 상태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기간이 길어진 것에 대해 기관절개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놓았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일반 환자가 아닌 중증외상환자이기에 정확한 회복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석 선장의 상태가 계속 좋아지고 있는 만큼

곧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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