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헬스케어IT 시장 탐낸다

삼성전자- SK텔레콤 앞 다퉈 투자

삼성전자와 SK텔레콤과 같은 굴지의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정보통신(IT) 시장에

앞 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SK텔레콤은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250억 원을 코스닥업체인 나노엔텍에 투자한다.

나노엔텍은 시설자금 등의 확보를 위해 SK텔레콤을 대상으로 110억원(180만7130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SK텔레콤은

나노엔텍의 신주인수 110억 원과  전환사채(CB)인수 140억 원 등 총 25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나노엔텍은 초소형 정밀기계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나노 단위의

바이오 정밀기계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포계수 분석기와 백혈구 측정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혈액 분석기 ‘프랜즈’는 혈액 내 단백질을 분석해

몸의 변화를 쉽게 확인하고 각종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28일 건강의료포털 코리아메디케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활성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관리 앱 ‘가족건강수첩’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삼성전자도 헬스케어IT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메디슨을 계열회사로 편입하고 방상원 삼성전자 전무를 메디슨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헬스케어IT 산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코스닥업체인 비트컴퓨터와 모바일 병원서비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U-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비트컴퓨터는

‘모바일 병원 서비스 사업’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갤럭시

탭을 활용한 모바일 병원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데 솔루션의 공동 개발, 사업화

및 구축 등에 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의료정보 및 U-헬스케어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다.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개인 건강관리서비스 ‘드림케어’와 병원 중심의 원격진료시스템인 ‘드림케어플러스’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제약과 의료기기,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9년

기준 약 3조2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대성 기자 ds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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