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마우스 조작 가장 빨리 배워

기계조작은 나이보다 연습이 더 중요

다섯 살만 돼도 컴퓨터 마우스를 어떻게 조작하는지 잘 배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계 조작법을 익히는 것은 나이보다는 연습이 더 중요하다는 것.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앨리슨 레인 교수팀은 5~10세 어린이 22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마우스 조작법을 가르쳤다.

그 결과 6~7세, 8~9세 어린이가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마우스 조작법을 배웠다.

9~10세 어린이는 안정적으로 마우스를 조작했다. 속도와 정확성 면에서 남녀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자 어린이가 남자 어린이보다 약간 더 부드럽게 마우스를

조작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어린이들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마우스를 조작했고 나이가

적은 어린이들은 더 천천히, 부드럽게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나이가 더 많은 어린이는 더 빨리 움직이기 위해 부드러움을 기꺼이 희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레인 교수는 “최근에는 어린이도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데 정확성과, 속도,

실수 최소화를 위해서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마우스를 사용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기계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지만 사용 빈도도 나이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컴퓨터와 교육(Computers & Education)’에 게재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18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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