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암 환자, 섬유소 음식이 수명 연장

통 곡물 과일 채소에 섬유소 풍부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비만이 있더라도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주로 먹으면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주 록빌에 있는 국립암협회(NCI)의 박이경 박사팀은 1995~1996년에

확보한 남자 21만9000여명과 여자 16만9000명의 식생활 패턴 조사 자료와 향후 이들의

질병 및 사망요인 등을 비교 조사했다. 연구진은 특히 섬유소 섭취량과  사망률의

관계도 조사했다.

1995년 이후 9년 사이 총 3만1000여명이 사망했는데 하루 25g 이상 섬유소 음식을

먹은 상위 20%가 하루 10g 정도의 섬유소 음식을 먹은 하위 20%보다 사망률이 평균

22% 낮았다.

특히 심혈관과 호흡기질환을 비롯해 감염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섬유소

음식을 풍부하게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남자는 24~56%, 여자는 34~59%

사망률이 낮았다. 하지만 섬유소 음식이 암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는  남성들에게

국한 되었다.

연구진은 “섬유소는 장운동을 돕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중 포도당을

높이는 영양소”라며 “주로 도정하지 않은 곡물, 과일, 채소에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소개되었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 LA타임즈 등이 15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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