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넘는 고환암, 젊은이보다 사망률 두 배

젊은 환자 같은 강도의 집중치료 힘들어

40세 이후 고환암에 걸린 남자 환자는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보다 사망률이 두

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체스터 의학센터 로이스 트래비스 박사팀은 미국 국립암협회에 등록된

2만8000명의 고환암 환자 자료를 조사했다. 10년에 걸친 사망률 분석 결과 40세 넘는

환자가 더 젊은 환자보다 사망률이 두 배였다.

연구진은 “사망률에 격차가 있는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나이든 환자에게는

젊은 환자와 같은 높은 강도의 집중치료를 시도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환암은 1987년 이후 조기 발견만 하면 혈액요법(chemotherapy)으로 사망률을

낮춰 70세까지 생존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은 또 경제적으로 풍족한 남자보다 저소득층

남자일수록 고환암 사망률이 높다는 것도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소개되었으며

영국 로이터통신과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0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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