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우유 계속 먹으면 대장암 40% 감소

우유가 축적한 칼슘, 종양 물리치는 데 도움

학교에서 하는 우유 급식을 통해 매일 200㎖ 정도의 우유를 몇 년간 마시면 뒷날

자라서 대장암 위험을 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브라이언 콕스 박사는 30~69세의 대장암환자 562명과 건강한

사람 560여명의 생활습관과 학창시절 우유 급식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학교 우유급식으로

4~6년 매일 우유를 마신 학생들은 성인이 된 후 대장암위험이 20%, 6년 이상 마신

사람은 40% 줄었다.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은 몸에 축적되어 대장 기능이 손상되는 것을 막거나 암세포가

자리를 잡기 전에 미리 암세포를 죽인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한 잔의 우유에는 1㎏의 시금치와 맞먹는 칼슘이 들어있다”며 “어릴

때 우유를 꾸준히 먹으면 뒷날 장에 생길 수 있는 위험이 대단히 줄어 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경우 학교 무상 우유급식이 시작된 1930년 이후 대장암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전염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미러, 데일리메일 등이 11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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