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이 폐렴에 가장 취약해

10세 이하 어린이도 30% 차지

50대 이상이 폐렴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로 나타났으며 10세 이하 어린이 환자도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8201명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56%였으며 10세 이하 어린이가 30%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폐렴(pneumonia)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 쉬는 기능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폐 증상과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추위가 심한 시기에 감기나 기관지염의 합병증으로 생기기 쉬운 질병이 폐렴이다.

환절기에 만성폐쇄성 폐질환환자, 노인, 어린이들은 폐렴을 잘못 관리하다간 사망으로까지

갈 수 있다.

전남대병원의 분석에 따르면 폐렴으로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환자 중

50대 이상이 77.0%를 차지했다. 또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도 82.0%가 50대 이상 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환자가 5223명으로 여자환자 2978명보다 1.75배 많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환자가 2424명으로 29.6%, 40대가 433명으로 5.3%, 10대가

282명으로 3.4%, 30대가 267명으로 3.3%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권용수 교수는 “폐렴이 진행하여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폐의 부분적인 합병증으로는 기류나 기흉, 폐농양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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