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대물림 안하려면 임신 전 살 빼야

비만 엄마가 낳은 자녀, 식욕 억제 힘들어

비만인 엄마는 아기를 갖기 전에 살을 빼는 것이 앞으로 태어날

자녀의 평생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건강과학센터 연구진은 한 그룹의 쥐 암컷에게

가임기까지 성장하기 전에 고지방 먹이를 주어서 비만상태가 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이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은 가임기와 포유기가 될 때까지 고지방 먹이를

계속 주었고 다른 쪽은 교미 한 달 전부터 보통 먹이를 먹게 했다.

그 결과 비만인 암컷에게서 태어난 새끼는 트리글리세리드,렙틴,

인슐린, 인슐린저항성 등의 수치가 높았지만 교미 전에 먹는 것을 통제한 암쥐의

새끼들은 정상수치를 보였다. 비만상태의 암컷이 낳은 새끼들은 지방덩어리와 지방세포의

크기도 증가했는데 식사통제를 한  암쥐의 새끼들은 그런 현상이 없었다.

연구진은 “비만인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끼도 식욕 호르몬인 렙틴

수치가 높다는 것은 흥미롭다”며 “더 먹으면 살이 찐다는 신호에 뇌가 저항해 어미처럼

살이 찐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임신 전에 미리 식사통제를

한 암컷의 새끼들은 렙틴 수치가 정상이어서 비만 대물림 사이클은 깨졌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미국 온라인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4일

보도했다.

박도영 기자 catsal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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