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성관계, 엄마 마음 편하게 한다

평범하고 보통이며 오히려 진통시간 단축

임신 중 성관계를 갖더라도 조산이나 다른 복잡한 문제들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임신 중 성관계를 즐겨도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장류나 포유류는 종족번식을 목적으로 특정 시기에만 교미하는데 반해 사람은

종족 번식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정해진 시기 없이 임신 중이라도 성관계를

한다.

미국과 캐나다 연구진은 임신 중 성관계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던 몇몇

논문 자료를 재분석했다. 한 연구는 1만 1000명의 임신부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절반은

활발히 성생활을 했고 나머지는 절제된 생활을 했는데 두 그룹의 산모들은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다른 연구는 과거 한 번 이상 조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임신 중 성관계를 해도

위험이 따로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임신 중 성관계를 갖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이라며 “출산을 앞둔

마지막 몇 주 간 예민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임신 중 성관계는

오히려 진통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며 “다만 쌍둥이나 세쌍둥이를 가졌을

땐 조금 자제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의 클레어 존스 박사는 “임신 중 기분 좋게 성관계를

가지면 임신부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의사협회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 미국 건강웹진 헬스 데이 등이 31일

보도했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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