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나물류, 익힌 제품도 씻어 드세요

삶거나 데친 제품 중 45% 대장균 검출

명절이면 특히 소비가 늘어나는 나물류 중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삶거나

데쳐서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상당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재래시장 등에서 취나물처럼 열처리 없이

바로 요리할 수 있도록 파는 제품 20개의 위생상태를 시험한 결과 9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대장균은 열에 약해 삶거나 데치면 사라진다”며 “이들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삶거나 데친 후 비위생적으로 관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삶거나 데친 나물이라도 세 번 이상 물에 씻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대장균이 거의 제거된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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