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에서 통하는 건강한 심장 7계명

많이 걷고-웃고-충분히 잔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심장관련 질환은 어느 날 문득 건강에 자신 없어진 사람에게

찾아와 치명적인 결과를 안겨준다. 최근 미국 뉴욕 코넬 의과대학교 부속병원 심장센터

홀리 앤더슨 박사가 ‘심장병 예방 5단계’를 소개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장기육 교수는 여기에 덜 알려진 두 가지를 더해 건강한 심장을 위한

7단계를 충고 했다.

▽건강관련 수치 챙기기

정상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등 건강 수치를 평소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심장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기의 모든 수치가

정상치 이내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 등 위험인자는  건강의 첫 단계에 챙겨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걷기부터 운동시작하기

하루 20~30분 꾸준히 걷는 운동은 조기 사망 위험을 50%이상 낮춘다. 신체 활동은

혈압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며, 뇌 인지 능력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 장 교수는 “일주일에 5번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하면 심장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당뇨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이 웃기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에서 웃음전도사의 활동이 심심치 않게 전파를 타듯 건강한

웃음은 마음과 몸의 건강과 밀접하다. 15분간 즐겁게 웃는 것은 에어로빅 운동을

30분간 한 것과  효과가 같다. 웃음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뇌 호르몬을 증가시킨다.

▽허리 사이즈 줄이기

체중보다는 허리 둘레 줄이기에 신경 써야 한다. 장 교수는 “허리 사이즈는 복부비만과

연결돼 고혈압과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심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말했다. 단순히 몸무게가 몇㎏ 늘었다 줄었다보다는 허리 둘레에 주목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 측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

특히 장 교수는 “고지혈증은 잘 다스려야 하는데 이는 심장질환의 위험인자 중

예방이 가능하고 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충분하고 편안하게 잠자기

부족한 잠은 혈압, 스트레스, 식욕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또한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고 기분도 나빠지며 인지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생활습관이 반복되면 결국

심장질환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다. 잠은 6~9시간 충분히 편안히 잔다.

▽적절하게 식사하기

쇠고기 등 붉은 색 육류는 일주일에 1번, 닭고기 같은 하얀 육류와 생선은 2번씩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원칙을 정해 채소는 매일 먹어야 한다.

▽잇몸 관리하기

잇몸이 안 좋은 사람은 심장질환에 안 좋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잇몸을

잘 관리하면 관상동맥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잇몸이 잘 붓는 사람은 잇몸을 통해

세균이 몸에 침입하고 심장질환에 직결될 수 있으므로 잇몸관리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서울성모병원 장교수의 설명.

앤더슨 박사의 연구결과는 ‘환경보건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게재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15일 보도했다.

김정은 기자 je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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