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아빠 위한 육아가이드북’ 발간

“우울해 하는 임신 아내 못 본 체 마세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웃고 있어서 안심했는데 금세 말투가 퉁명해진 아내. 임신한

아내의 롤러코스터 같은 기분에 남편들은 어찌 할 줄 모른다. 내색하지 않고 꾹 참거나,

참지 못하고 덩달아 화를 내거나 “그래서 어쩌라고~”라며 무시하기 일쑤. 이처럼

곤혹스런 상황에서 아빠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현명한 지를 안내하는 가이드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가정에서 남자의 육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아빠라서 행복해요-예비/초보아빠를

위한 육아가이드북’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임신 중 우울증을 겪는 아내에게 남편이 취할 현명한 태도는 다음과 같다.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등 무시하는 말 삼가기 △짧더라도 하루에 한 번씩 안부전화 걸기

△아내의 배를 사랑스럽게 쓰다듬기 △상냥한 목소리로 뱃속 아기와 대화하기 △아내의

스트레스 줄이기 등이다.

복지부는 “육아가이드북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도균 교수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 11명이 임신 중 또는 학교에 가기 이전의 어린 자녀를 둔 아빠를 대상으로

읽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책은 14일부터 복지부(www.mw.go.kr → 정보 → 간행물발간자료) 및 인구보건복지협회(www.ppfk.or.kr

→ 뉴스정보 → 협회발간책자) 홈페이지에서 무료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2월중에는

보건소에서 인쇄 책자를 받아 볼 수 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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