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여성, 자기파괴적 행동한다

英 조사,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발병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 위험이 2배 더 높으며 우울함을 느끼면 술을 마시거나

성적으로 난잡한 행동을 하고 빚을 지는 등 자기파괴적(self-destructive)인 행동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기독교 여성운동 단체 플랫폼51(구 YWCA)이 12세 이상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3명이 정신적 문제를 경험했고 3명 중 1명은 우울증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었다. 4분의 1은 가벼운 정신적 문제로 적어도 일주일 동안 일을

쉬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우울증, 불안, 자해, 식이장애

위험이 2배 더 높았다.

또 우울증에 시달리는 많은 여성이 불안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기적으로 취할

만큼의 술을 마셨으며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사람과 잠자리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여성은 우울한 기분에 빠지면 침대나 집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답했고 13%는 직장을 그만뒀다고 응답했다.

플랫폼 51 페니 뉴먼 회장은 “수만 명의 여성이 정신적 문제를 겪으면서도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한다”며 “집안과 공동체의 중심은 어머니 등 여성일 때가 많은데

5명 중 3명꼴로 그들의 잠재력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여성 자신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 나아가 사회 입장에서도 손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 조사 결과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등이 11일 보도했다.

유희종 기자 june39@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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