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의 포도다이어트, 효과 입증

미 연구, 포도의 비만-노화 억제 밝혀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는 아줌마로 활약하는

연기자 김남주. TV 속에서 그려지는 몸매는 아줌마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 그런

그가 데뷔시절 했다는 것이 포도다이어트다.

포도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성분이 항산화 및 다른 긍정적인

작용을 해 비만퇴치에 실제로도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리우 팽 박사팀은 포도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이 비만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의 활동을 자극해 살을 빼는 데 효과적임을

밝혀냈다. 아디포넥틴은 지방을 만들고 저장하는 세포 활동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비만과 관련된 합병증 치료에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들 두가지 호르몬은 비만 억제는 것은 물론 인슐린 저항성도 낮아지게 해

항노화 작용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과 당뇨병

환자의 치료 약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생물화학저널(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게재되었다.

미국 온라인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최근 보도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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