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다이어트 목표는 예뻐지려고, 남자는?

女 “외모 때문에”, 男 “건강 때문에”

남자와 여자는 다이어트 방법 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게 되는 이유도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양 및 체중관리회사 허벌라이프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자는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유로 “더 예뻐 보이고 싶어서”를, 남자는 “살이 찌면 건강이

덜 좋아지는 것 같아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과체중 비율은 남녀 에게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남자보다 여자가 더 체중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여자는 2kg만 쪄도 외모가 흐트러질까봐 신경 쓰고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반면 남자는 적어도 9kg이상 쪄야 살이 쪘다고 인식했다.

다이어트 하는 법도 성별에 따라 달랐는데 남자는 주로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노리는 반면 여자는 식이요법을 많이 사용했다. 또 여자는 남자보다 다이어트 결과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으며 체중이 빨리 줄어들지 않으면 쉽게 좌절했다.

허벌라이프의 영양 교육담당 부사장 루이지 그라톤 박사는 “조금 무너지는 것이

아주 많이 무너지는 것보다 쉽듯이 건강도 작은 것이 뚫리면 크게 무너질 수 있다”면서

“체중을 줄이려면 꾸준히 운동해야 하며 장기 전략으로는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미국 온라인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9일 보도했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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