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의 구강암, 에스트로겐 탓?

암으로 발전하는 세포 활동 도와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특히 젊은 여성들의 구강암이나 두경부암 위험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폭스 체이스 암센터 마지 클레퍼 박사 팀은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CYP1B1이라는 효소를 활성화 시키게 하는데 이것이 암으로 발전할 세포(pre-cancerous

cell)의 활동을 돕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특히 젊은 여성의 구강암과 두경부암(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술과 담배가 주원인인 구강암과 두경부암은 주로 50세 이상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10년 간 젊은 여성들 사이에 부쩍 늘었다”며 “연구

초기 단계이지만 에스트로겐을 적절히 조절하면 구강암과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겠다는

시사를 얻은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매년 9000여명이 구강암을 진단받고 있다. 2009년에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7년 우리나라에서는 연 평균 16만1920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구강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평균 1256건이다.

연구결과는 ‘암 예방조사(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소개되었으며 영국

BBC 방송 등이 4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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