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1명당 환자, 서울 456명 울산 902명

한명의 의사가 보는 인구, 지역별로 차이 커

한 사람의 의사가 돌보는 국민의 숫자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여 심하게는 최대

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9년도 건강보험의 자격 및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의료보장 적용인구, 요양기관 현황, 주요 보건의료인력 현황 등에

관한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를 발간해 30일 배포했다.

우리나라 의사 1인이 담당하는 국민은 평균 639명이었다. 하지만 서울 456명,

대전 516명, 대구 528명인데 반해 울산은 9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851명,

경기 841명, 인천 837명으로 지역별로 최대 2배까지 차이를 보였다.

또한 치과의사 1명이 담당하는 인원은 전국적으로 2479명이었고 한의사는 3251명,

약사는 1582명이었다.

요양기관 1개가 담당해야 할 인구는 전국적으로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이

15만8646명이었고, 병원(치과, 한방병원 포함) 2만1077명, 의원(치과, 한의원 포함)

948명, 약국 2393명이었다.

의원급은 서울지역 개원의 한 사람이 708명을 돌보는 것을 비롯, 대전 831명,

대구 851명이었다. 반면 전남지역 의원은 의사 한명이 1186명의 인구를 맡아 전국에서

돌봐야 할 사람 수가 가장 많았다. 경북은 1165명, 경남은 1164명, 강원은 1158명을

돌봐야 해 역시 높았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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