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영아돌연사증후군 많은 이유?

불행한 일 3분의1, 부모 주의부족 시기에 몰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연말연시에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의 3분의1이

몰려 아직 어린 아기를 돌봐야 하는 부모들은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고캠퍼스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 박사 팀은 1973년부터

2006년 사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한 12만9000명의 자료와 같은 시기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29만5000명의 아기들의 자료를 비교했다.

그 결과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한 아기들의 30%가 주로 연말연시에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영아돌연사증후군의 3분의 1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시기에 몰린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뚜렷한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연말연시

잦은 모임 때문에 부모가 아기에게 충분한 신경을 쓰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하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2500여명의 아기가 사망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중독(Addiction)’ 저널에 소개되었으며 미국일간지 USAtoday가

23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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