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긴 생선 많이 먹으면 뇌졸중 위험

생선 튀기면 오메가3 성분 파괴돼 없어져

튀긴 생선을 너무 자주 먹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은 ‘지역별 인종별 뇌졸중 차이의 원인’ 조사에 참여한

2만 1,675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의 평균나이는 65세로 그 가운데 54%는 미국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들이 많다는 미시시피 주, 앨라배마 주, 아칸소 주 등 이른바 ‘뇌졸중

벨트(Stroke belt)’ 지역 사람들이었다. 이 벨트 지역은 고기와 스테이크는 물론

양파와 토마토까지 튀기는 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환자

비율이 다른 곳보다 높다.

연구진은 각각의 사람들에게 스스로 느끼는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조개, 참치,

굴, 튀긴 생선, 튀기지 않은 생선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물었다.

그 결과 ‘뇌졸중 벨트’에 사는 사람이 다른 지역 사람보다 튀긴 생선을 먹는

비율이 30% 높았다. ‘뇌졸중 벨트’ 중에서도 특히 뇌졸중 환자가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47%나 더 많이 튀긴 생선을 먹었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생선에는 뇌졸중을 미리 막아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지만

튀겨서 요리하면 이 성분이 모두 사라진다.

연구진은 “튀긴 생선을 자주 먹는 식생활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저널(the journal Neurology)’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온라인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23일 보도했다.

박도영 기자 catsal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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