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저축하듯 한 운동, 비만 막는다

美 연구, 미국 성인 3500여명 20년 추적

젊은 시절 꾸준히 운동해야 중년에 비만상태가 되는 것을 늦추거나 살이 덜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 페인버그의대 아레나 헨킨슨 박사팀은 20년 동안18~30세

남녀 3554명의 신체 활동량과 체중증가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젊었을 때 운동을

꾸준히 한 남녀가 그렇지 않은 남녀보다 체중도 덜 늘고 허리둘레도 날렵한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운동한 남자는 운동을 게을리 한 남자보다 체중은 2.56㎏ 가볍고 허리둘레는

3.1㎝ 날렵했다. 여자는 운동효과가 더 좋았는데 운동그룹이 체중은 6㎏, 허리둘레는

3.8㎝ 각각 덜 나갔다.

연구진은 “젊을 때 일주일에 150분 정도 달리기, 빨리 걷기, 농구 등의 운동을

저축하듯 하게 되면 중년기 이후 비만 걱정을 덜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를 기르고

폐경기를 겪으면서 급격히 몸무게가 늘게 되는 여성은 젊을 때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텍사스 A&M 건강과학센터의 마르시아 오리 교수는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주요한 원인이며 중년 이후 뒤늦게 하는 운동보다 젊은 시절 미리 하는 운동이 비만을

막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소개되었으며 건강웹진 헬스데이가 14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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