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노동영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뽑혀

비만과 저체중이 유방암 재발에 미치는 영향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영 교수의 ‘비만과 저체중이 유방암 재발에 미치는 영향분석’

연구결과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한 ‘2010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하나로 뽑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연구개발의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 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해 왔다. 올해는 기초

인프라 분야, 노동영 교수의 연구는 생명 해양 분야의 성과로 채택됐다.

노동영 교수는 과거 유방암 연구가 서구여성 만을 기준으로 비만이나 과체중만

위험인자로 인식한 점에 착안하여 상대적으로 마른 체형인 한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체질량지수가 18.5 이하인 저체중 여성이 유방암에

걸리면 전이되거나 국소재발이나 사망위험이 현저히 높아짐을 최초로 확인했다.

노동영 교수는 “한국인 유방암 치료의 새 방향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과체중이나 비만에 그치지 않고 그 반대편인 저체중까지 분석해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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