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로 주변 임신부, 조산위험 높다

일본 연구, 대기 오염이 임신부에 악영향

교통이 복잡한 도로 주변에 사는 임신부는 아기를 예정일보다 일찍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카야마의과대학교 다카시 요리후지 교수팀은 1997~2008년 동안 1만4000여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과 출산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복잡한

도로에서 약 20m 이내에 사는 임신부 가운데 15%가 37주가 되기 전에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여성 가운데 예정일보다 일찍 출산한

비율은 10%였다.

연구진은 “나이와 직업, 흡연여부를 감안해도 교통이 복잡한 곳 주변에 사는

여성의 조산률이 높았다”며 “복잡한 교통량과 대기오염이 뱃속 태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는 대기오염은 고혈압과 결막 손상 위험이 2배인 것으로 보고했다.

연구진은 “집을 조용하고 공기 맑은 곳으로 옮기기 힘들면 임신기간 중 되도록

바깥출입을 자제 하고 대기오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전염병학(Epidemiology)’ 저널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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