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비만예방, 멀리 가지말고 계단 이용부터 시작”

복지부, 24일 직장인 비만예방 캠페인

키 175cm, 체중 75kg인 직장인 이서형씨는 최근 검진 결과 비만 판정을 받아 고민이다.

그래서 오늘부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기로 굳게 마음 먹는다.

이씨의 사무실이 위치한 곳은 바로 이 건물 7층.

처음 먹은 마음과 달리 한층 한층 계단을 오르는 발걸음이 무겁고 숨은 턱 밑까지

찬다.

드디어 이 씨가 힘겹게 7층에 도착했다. 그러나 초반 힘겨움 대신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이서형 대리/LG생명과학 “시간 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데 계단 오르기로 조금씩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볼 셈이다”

우리나라 직장인 비만율이 40%를 웃돌고 증가추세가 멈추지 않자 보건복지부가

24일부터 비만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LG생명과학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직장인 대상 비만예방 캠페인’

직원들은 점심시간 회사 안에 마련된 각종 비만측정과 상담, 운동관련 부스에서

자기가 비만인지 아닌지를 체크 받고 간단한 상담도 했다.

특히 건물입구에 설치된 비만거울 통해 뚱뚱한 모습을 보며 비만에 대한 경계심도

가져본다.

또한 한 계단을 오를 때마다 소모되는 칼로리 수치도 붙여놓고 보며 직장인들은

계단을 이용할 것을 다짐한다.

몸무게 70kg인 성인 남자가 10분 정도 계단을 이용할 경우 68㎉가 소모된다.

따라서 평소 5층 이하는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직장인들의 절대적인 운동부족을 생각할 때 계단 오르기는 효과적인 비만예방운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8일까지 계속된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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