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웠던 여성, 유방암 생기면 사망률 높다

현재 끊었어도 사망률에 뚜렷이 영향 줘

담배를 지금 끊었더라도 과거 피운 경험이 있는 여성은 유방암이 생기면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헬렌 딜러 패밀리 종합 암센터의

암 역학교수 데자나 브레이스 웨이트 교수는 1997~2000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2265명을

9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893명은 전에 흡연한 경험이 있었고 173명은 지금도 담배를

피웠다.  1199명은 담배를 입에 대 본 적이 없었다.

조사기간 중 164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했고 120명이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다.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보다 흡연경력이 있거나 현재 흡연 중인 여성의 사망률이 39%로

비흡연자보다 두 배였다.

웨이트 교수는 “담배를 피우면 ‘HER2 네거티브’라는 종양의 영향을 더 받게

된다”며 “담배 속 화학물질이 유방암 인자를 더 공격적인 성향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우드 존슨 의과대학교 환경과 직업 건강과학 전공 다니엘 워턴버그 교수는

“흡연이 여러 가지 암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번 연구는

흡연 경력만 있어도  유방암이 생기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밝힌 것”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암 연구 협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논문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8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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